목록전체보기 (117)
마이의 개발 블로그
구직 활동의 마무리 감사하게도 합이 잘 맞을 것 같은 기업을 만나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구직 활동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쉬운 부분도 있으나 대체로 만족할 수 있는 좋은 환경으로 온 것 같아 감사한 마음입니다. 연봉에 있어서는 호황기만한 인상률을 가져올 수는 없었지만 소소한 복지들을 고려했을 때 이전에 비해 소폭 업그레이드를 이루어낼 수 있었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었다지만 반년여간 지속된 구직활동에 슬슬 지쳐갈 무렵 좋은 기회를 만나게 되었네요.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구직 활동을 하며 저와 비슷하거나 더 어려운 상황을 겪는다는 소식을 주변에서 종종 듣습니다. 다 함께 잘 되어 좋은 소식을 편하게 주고받을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좋은 회사를 만났다고 생각합니다. 구직 활동을 하..
뉴스는 항상 느리다 고용 한파가 심해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뉴스에 보도될 때쯤이면 이미 시장이 얼어붙고도 남았다는 걸 저는 왜 몰랐을까요? 사기업 구직 시장에서의 경험이 없던 저는 정말로 상황을 읽는 법을 몰랐습니다. 이직을 결심했던 반년 전에도 뉴스에서는 금리 상향, 투자 축소, 인력 감축 등을 말하고 있었지만 저와 그렇게까지 상관 있는 내용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당시만해도 이력서를 오픈하면 SI, 솔루션, 서비스기업 할 것 없이 종종 조건이 괜찮은 면접 제안들이 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요즘은 확실히 빈도도 줄고, 제안도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은 경우들이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행히 가뭄에 콩 나듯 오는 좋은 면접 제안들이 있어 면접 경험도 쌓고 구직 활동의 동력을 잃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고..
배경 부트캠프를 기점으로 개발과 다시 씨름하기 시작한지 만으로 2년 정도가 되었습니다. 저는 컴공 학사를 졸업하고 타 분야 n년, 개발로 돌아와서 부트캠프 6개월 + 1년 남짓의 경력이라는 조금은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전의 업무 경험들을 통해 늦은 나이에 신입으로 새로운 분야에서 시작하는 일에는 많은 제약이 따른다는 점을 잘 인지하고 있었지만, 저는 개발자로서 일하는 것에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여 이 일에 다시금 저 자신을 내던질 수 있었습니다. 나름의 열심은 있었으나 매번 성공적이지는 못했던 지난 2년을 회고하고 보니 한 번쯤은 구체적으로 고민하고 정리했어야 할 질문이 떠오르더군요. 그것은 바로 '나는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은가?'입니다. 왜 이 고민을 해야하는가? 더 좋은 개발자가 ..
배경 ORM의 장단점을 알아보고, 어떤 상황에서 사용되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ORM의 장점 - 객체지향적 접근: 객체와 DB를 맵핑시켜 객체지향 언어로 DB를 조작할 수 있게 됩니다. - 추상화: DB를 추상화하여 접근하므로 구체적인 SQL 지식 없이 간편한 DB 조작이 가능해집니다. - 자동화: 반복적인 CRUD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매번 직접 SQL을 작성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 유지보수성 향상: DB 모델이 변경되거나 하는 경우 변경된 부분들에 대한 수정이 상대적으로 용이해집니다. - DB 독립성: ORM을 거쳐 DB에 접근하여 DB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집니다. 만약 DB 벤더가 변경되더라도 그에 따른 제반 작업(SQL 수정 등)을 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 성능 향상: 쿼리 최적..
배경 스프링 진영에서 ORM을 이야기할 때 함께 언급되는 키워드로 JPA, Hibernate, Spring Data JPA가 있습니다. 아래에서 이 네 가지의 개념에 대해 각각 알아보고, 관계를 간단하게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ORM (Object Relational Mapping, 객체-관계 매핑) 객체(object)와 관계형(relational) 데이터베이스를 맵핑하는 프로그래밍 기법을 말하며, 객체지향 언어의 객체와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의 테이블 간의 매핑을 자동화하고 관리할 수 있게 해줍니다. ORM을 도입하면 개발자는 SQL 쿼리를 직접 작성할 필요 없이 이미 구현된 메서드를 통해 DB 조작을 수행할 수 있게 됩니다. JPA (Java Persistence API) 자바 진영의 ORM 표준 명세(s..